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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등의 불 '극한 기상' 대응 특단 대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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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에너지공학과 명예교수] 에너지문제 학습의 두 가지 논리적 기초는 석유를 포함한 천연자원의 고갈성(枯渴性)이론과 기후변화(Climate Change)이론이다. 에너지 시장의 동태적 변화와 위기 도래 가능성을 점검하는 고갈성 이론은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인류복지 창출 주역이라는 논리적 기반을 따른다. 그러나 화석연료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의 주역이다. 이제는 기후변화 차원에서 풀어가는 경우가 많다. 기후변화 이론은 1992년 ‘지구를 건강하게, 미래를 풍요롭게’라는 명제로 열린 UN 리우정상회담이 시발점이다. 악화하는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개발과 지구 동반자관계 형성을 국제규범화했다. 이보다 훨씬 오래전인 1947년 브라질에서 열린 서반구공동방위회의에서 채택하려다 미국의 소극적 대응으로 무산됐다. 이에 미국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생각한 유럽은 독자적 전략구성 필요성에 공감했고 EC(유럽공동체·현 EU의 전신) 구성에 이르렀다. 이같은 유럽의 적극적 기후변화 방지 노력은 대기 온도를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2.5도 범위에서 유지한다는 2015년 파리협정체결의 바탕이 됐다. 우리는 기후변화대응 논리가 2차 대전 이후 미국 단극(單極) 체재를 변화시켜 현재의 다원적 세계질서 형성의 주요 요인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요즘은 기후변화보다 기상(氣象)변화가 중단기 관점에서는 많은 주목 받는다. 당연히 주요 학습 논리가 된다. 이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100년 만의 폭우,태풍 등 극한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플로리다주에 초강력 허리케인이 강타하고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 지역에는 기습적인 극한 폭우가 내렸다. 캐나다와 미국 서부 및 하와이 등에서의 대형 산불, 유럽의 그리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의 극한 폭우 등이 발생했다. 극한 호우와 태풍,폭염 현상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이고 인도, 사우디, 남부 아프리카 지구촌 전체에 걸쳐 확산일로다. (하략)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30913010003296
1822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3-09-15
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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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821
[칼럼]소아의 얼굴외상 치료, 치과와 협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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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아주대치과병원 원장] 추석이 다가오면 늘 생각나는 아이가 있다. 다섯 살 여자아이가 추석 전 수확을 준비하던 아빠가 몰던 경운기 바퀴에 왼쪽 얼굴과 어깨가 깔렸다. 일을 마치고 집 앞마당에 경운기를 세우던 아빠의 뒷모습을 보고 종종걸음으로 다가가던 중 미처 딸아이를 보지 못한 아빠가 경운기를 후진하면서 생긴 사고다. 아이는 응급실에 실려 왔고 다행히 여러 분야 전문의들이 외상 부위를 긴급 수술해 목숨을 건졌다. 또 밥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진 위아래 턱을 치과 치료를 통해 교합을 맞추고, 깨지거나 상한 치아를 치료해 구강 내 감염을 최소화했다. 의료진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왼쪽 얼굴과 턱, 어깨의 변형된 모습은 평생의 상처로 남게 됐다. 아이가 성장하며 달라진 얼굴로 인한 자존감의 손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략) https://bizn.donga.com/List/3/all/20230913/121170825/2
1820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3-09-14
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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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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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G20의 주연으로 부상한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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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휘,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난 주말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주인공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였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모디 총리는 글로벌 사우스를 대표하는 역할을 독점하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아프리카연합 승인과 같이 강대국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을 다자외교에서 능수능란하게 조율하는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그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였다. 인도의 외교적 수완이 가장 잘 반영된 사례는 뉴델리 지도자 선언이다. 올해 2월 벵갈루루와 7월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공동성명이 채택되지 않아 이번 정상회의에서도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인도가 의장국으로서 적극적 중재에 나서 회의 첫날에 선언이 발표될 수 있었다. 형식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인도는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작년 발리 정상선언과 달리 올해 선언에는 러시아를 명시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전쟁 명칭도 미국과 나토가 선호하는 ‘러시아연방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아니라 러시아가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표기되었다. 작년에 화상으로 참석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번에는 초청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이 전통적 우방인 러시아를 배려하려는 인도의 의지가 관철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아프리카국가 정부 연합체인 아프리카연합이 지역연합으로서는 EU에 이어 두 번째로 영구적인 정회원 지위를 부여받은 것도 글로벌 사우스의 지지를 유도하기 위한 장기적 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 (하략) https://www.ajunews.com//www.ajunews.com/view/20230913071245886
1818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3-09-14
2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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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77-5910
1817
[칼럼] 십자로에 놓인 대한민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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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미중정책연구소장] 대한민국의 운명이 십자로에 놓여 있다. 절벽에 떨어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보수의 입장에서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그 염원을 실현했다고 할 수 있다. 외교안보 영역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한·미 동맹의 강화, 덧붙여 한·미·일 안보협력을 동시에 강화한 정부는 없을 것이다. 정부지출을 최대한 줄이면서, 경제안보시대에 발맞추어 동맹인 미국과 경제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대미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노동과 교육현장에서는 정부의 권위를 최대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수호와 질서 회복을 위해 공권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 (하략)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3090720000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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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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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속적 조직 만들려면 직원 자존감 살려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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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많은 리더가 조직 구성원의 사기를 올리고 싶어한다. 오죽하면 '사기 진작 차원'이라는 말이 흔한 표현이 됐겠는가. 의욕적인 기세는 정말이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리더는 사기를 올리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자주 간과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기 같은 기분적 요소는 자존감 같은 근본적 요소와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분적 요소는 감정적 웰빙에 해당한다. 하지만 자존감은 인지적 웰빙과 관련이 깊다. 두 요소 모두 행복감을 이루지만, 서로 분명히 다른 측면을 지녔다. 실제로 어떤 특정한 사건 전후로 행복의 어떤 측면은 올라가고 다른 측면은 내려가기도 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이 때문에 어떤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지에 따라 지금 그 사람이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 역시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이 문제를 결혼, 출산, 이혼, 사별부터 실직, 재취업, 은퇴, 심지어 이민 등 생애 주요 사건을 통해 매우 흥미롭게 분석해낸 연구가 있다. 마이케 루만 독일 보훔루르대 심리학과 교수가 박사후연구원 시절인 2012년 발표한 연구가 바로 그것이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236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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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작성일
2023-09-07
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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