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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중 신냉전 틈바구니 속 ‘생존의 지혜’는 외교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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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 소장] 문재인 정부가 외교·안보적으로 곤경에 빠져있다. 쉽사리 빠져나오기 어렵고 점점 악화할 것 같아 더 문제다.그 원인은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반중(反中) 안보·경제 연대 전략에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하자마자 미국이 그동안 추구하던 자유주의적 국제주의에 입각한 패권 유지 정책과 중국에 대한 전략적 협력 기조를 버렸다. 미국 중심주의와 무역 보호주의를 과감히 추진하고, 대중 정책은 전략적 경쟁으로 전환했다. 중국과의 탈동조화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반중 안보·경제 연대 전략을 추진했다. 대표적인 것이 ‘경제 번영 네트워크(EPN)’와 ‘쿼드(Quad, 미국·일본·인도·호주) 플러스’ 구상이다. 문재인 정부 집권 당시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오는 압박이 엄청 컸다. 중국과 사드로 갈등하고, 일본과의 위안부 관련 합의는 국내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러시아와는 소원하고, 미국의 대중 압박은 점증하고 있었다. 더구나 남북 관계는 북한의 연이은 핵미사일 도발로 최악의 상태에 이르고 있었다. 국제정치학에서 이러한 위기에 대한 일반적인 해법은 크게 동맹을 강화하거나, 정치적 통합과 경제력 증대를 바탕으로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전혀 새로운 방식인 민족 화해와 공조를 통해 어려움을 돌파하고자 했다. 남북 공존을 내세워 잠시나마 ‘2018년 한반도의 봄’을 맞이했다. (하략) https://news.joins.com/article/23877542
1287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0-09-22
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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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286
[칼럼] 다양성과 동기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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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경영학과 교수] 요즘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의욕이 떨어지고 힘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사실 급변하는 시대에 더하여 힘든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모든 사람들에게 인내가 요구되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한마디로 무력감에서 벗어나 긍정적 동기(Motivation)를 유발할 만한 신나는 일은 없고, 인내와 기다림만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심리적 힘(psychological force)인 ‘동기’를 잃어간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람의 동기를 강화시킨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동기는 매우 주관적이며 아무리 좋은 상황이 주어진다고 하여도 사람이 그렇게 인식하지 않으면 동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는 없다. 이는 곧, 사람은 자신의 경험에서 형성된 ‘도식(Schema)과 의지(意志)’에 따라 상황을 주관적으로 다르게 인식하기 때문이다. 인간사에서 오해와 갈등, 분열과 분란이 없어지지 않는 것도 바로 개인의 경험과 의지에 따라 상황에 대한 인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문제는 오해와 갈등, 분열과 분란의 정도가 어느 적정선을 넘어 심화된다면 결국 사회와 조직은 위험에 처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하략)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446062
1285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0-09-22
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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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284
[칼럼] 고객에 대기시간을 알려줘라…확실한 숫자가 사과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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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얼마 전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동네에 너무 많아 차량은 고사하고 사람의 통행까지 방해를 받아서 단속을 의뢰하려고 담당 기관에 전화를 했다. 그런데 먼저 걸려 온 단속 요청 전화가 많았는지 자동 음성 안내가 반복됐다. `지금 모든 회선이 통화 중입니다`라는 메시지 말이다. 몇 분 동안 기다리면서 묘하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이 사람들 그냥 일하기 싫어서 이런 메시지를 자동으로 돌아가게 틀어 놓은 것이 아닐까?` 물론 그럴 리는 없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슬슬 고개를 들며 약이 오르기 시작한 경험을 해 보신 분이 많이 계실 것이다. 실제로 사회든 조직이든 많은 갈등과 항의는 기다림 자체보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가`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미 화가 상당히 나 버린 상태의 민원인이나 고객이 전화가 연결됐을 때 애꿎은 공무원이나 상담원에게 먼저 화부터 내고 서로가 언성을 높이게 돼 결국 자신의 볼일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어디 한둘인가. 테크니온 이스라엘 공과대학의 나이라 뮤니처 교수와 아나트 라파엘리 교수는 사람들이 언제 잘 기다리고 못 기다리는지를 아주 상식적이면서도 짓궂은 실험 하나를 통해 알아보았다. 이들은 기간을 정해 놓고 자신들의 연구실에 업무차 걸려 오는 전화 123통에 대해 세 가지로 응대해 봤다. 첫 번째 조건은 통화 대기음으로 음악만 계속 흘러나오는 것이다. 두 번째 조건에서는 발신자가 `죄송합니다. 지금은 먼저 걸려 온 전화를 받고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라는 안내 메시지를 2분 남짓(정확하게는 108초) 한 시간 동안 세 차례 듣게 됐다. 세 번째 조건에서는 같은 시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이 통화를 하려면 대기 순서가 몇 번째인지 알려주는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9/959342/
1283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0-09-17
5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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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77-5910
1282
[칼럼] 노인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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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국제학부 교수·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인 올해 중위연령 43.7세 10년 후 2030년엔 50세 육박 60세 이상 ‘고용률 증가’ 당연 노인 ‘65세 이상’ 개념 바꿔야 130년 전부터 변화 없이 사용 어르신 직업 충실도·윤리 높아 맞춤형 일자리 발굴 고민 필요 65세 이상 ‘노인 일자리’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 경제를 위해 ‘한국판 뉴딜’이란 전환적 경제·사회 정책을 시작한 것처럼 인구구조의 거대한 변화에 대응한 일자리 대책 또한 마련돼야 한다. 한국판 뉴딜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노인 일자리’ 대책이 반영된다면 바람직할 것이다. 한국 사회의 인구구조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변화를 겪고 있다. 1960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의 인구는 팽창했다. 매년 평균 50만명이 증가했다. 지금은 인구 정체기다. 2012년부터 2040년까지 한국 인구는 연평균 10만명씩 감소한다. 2040년 이후 2100년까지는 수축기다. 연평균 40만명씩 줄어든다. 한국인의 중위연령, 다시 말해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부터 갓 태어난 아기를 연령별로 줄 세워놓았을 때 가장 가운데 위치한 사람의 연령은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다. 2000년 한국인 중위연령은 31.8세였는데 2010년에는 37.9세가 되었고, 올해는 무려 43.7세다. 10년 후인 2030년에는 49.5세, 2060년에는 61.3세에 이르게 된다. 말하자면 인구의 절반 이상이 60세가 넘는다. 이렇게 급격하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는 없다. 서형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외환위기가 벌어지던 1997년 한국인의 중위연령은 30세의 청년이었으나, 그로부터 34년 후인 2031년이 되면 한국인의 중위연령은 50세의 장년으로 변한다. 1.7년마다 한국인의 중위연령은 한살씩 늙어간다”고 말했다. 1955년부터 1974년에 걸쳐 태어난 세대가 2000만명에 이르는데 이제 이들은 평균적으로 매년 85만명씩 20년에 걸쳐서 65세에 진입한다. 올해가 그 첫해다. (하략) https://www.nongmin.com/opinion/OPP/SWE/ECO/326866/view
1281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0-09-16
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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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0
[칼럼] 당신은 부하들에게 어떤 자원이 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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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관계에 오래 있다 어느 대학에 총장으로 온 K 총장은 교수들이 해 달라는 일을 하기 바쁘다. 연구 프로젝트 관계로 누구를 좀 만나 달라 하면 만나고, 어떤 정보를 좀 얻어다 달라 하면 그리 한다. 심지어는 특강 강사를 섭외해 달라 하면 강사도 모시고 온다. K 총장은 교수들이 갖지 못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교수들이 접하지 못한 세계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H 감독은 명문 구단 출신으로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맡고 있다. 그가 하는 일은 야구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졸업생들을 좋은 팀이나 좋은 대학으로 진학시키는 일이다. 그는 야구계에서 폭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정보가 많고 부탁할 수 있는 곳도 많다. 그가 나서면 안 되는 일이 거의 없다. 리더는 사람을 움직이는 사람이다. 사람에 영향력을 발휘하여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해서 리더가 내부 사람들만 쳐다보고 있거나, 그들을 다스리는 데만 시간을 쏟으면 안 된다. 리더는 부하들이 갖지 못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 자원을 동원할 줄도 알아야 한다. 리더가 부하들과 똑같은 자원을 가지고 있다면, 부하들이 리더를 찾을 이유가 없다. 부하들이 갖지 않은 것을 가지고 있어야 부하들이 리더를 필요로 하게 되고 또 리더를 따르게도 되는 것이다. (하략) http://www.ihsnews.com/36865#
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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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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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6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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