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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김용성 교수팀이 암 환자의 몸에 이미 존재하는 항바이러스 면역 세포를 암세포 살상용으로 이용하는 항암 백신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많은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 높은 치료용 항암 백신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28일 김용성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는 항바이러스 면역 세포를 종양살상세포로 활용하는 범용 항암 백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관련 논문은 ‘항체를 이용해 표적 암세포의 세포질 내로 바이러스 항원 에피톱을 전달하는 면역 항암요법(Antibody-mediated delivery of a viral MHC-I epitope into the cytosol of target tumor cells repurposes virus-specifc CD8+ T cells for cancer immunotherapy)’으로 암 분야 저명 학술지 <분자암(Molecular Cancer), 영향력지수(IF) 27.401, 상위 1%이내> 4월22일자에 게재됐다. 의과대학 김철호 교수가 함께 연구에 참여했다. 아주대 연구팀은 ‘체내에 이미 형성된 항바이러스 면역 세포를 이용해 암을 치료할 방법이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항바이러스 면역 세포는 살면서 흔하게 감염되거나 혹은 어린 시절 백신을 맞아 체내에 생성되는데, 그 용도를 바꾸어 종양 세포를 살상하는데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실제 우리가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 혹은 거대세포 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에 감염되더라도 큰 문제 없이 건강을 유지하며 살 수 있는 것은 체내에서 바이러스 특이적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CD8+ T cell, CTL)가 활성화되어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항바이러스 CTL은 인체 내에 기억 T세포로 다수 존재하는데, 암세포의 경우에는 인식을 하지 못해 제거가 불가능하다. 항바이러스 면역 세포를 이용해 암세포를 제거하려면 마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처럼 바이러스 항원을 암세포 표면에 제시, 바이러스 특이적 CTL로 하여금 암세포를 바이러스 감염세포로 인식하여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바이러스 항원 CTL 에피톱을 표적 종양세포의 세포질에 전달하여 암세포 표면에 제시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아주대 연구팀은 지난 수년 간 연구해온 ‘세포 침투 항체’ 기술에 바이러스 항원 CTL 에피톱을 융합한 항암 백신 융합 항체를 개발했다. 표적 암세포 표면에 바이러스 항원을 제시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연구팀은 거대세포 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 유래 항원을 항암 백신으로 개발하고자 시도했다. 전 세계 인구의 60~90%가 거대세포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CMV-특이적 CTL이 활성화된 기억세포로 체내에 높은 빈도로 존재,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거대세포 바이러스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대부분 성인이 많이 감염된다. 면역 결핍 또는 면역이 약화된 사람이 아닌, 건강한 사람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조차 모를 정도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연구팀은 CMV 항원을 탑재한 세포질 침투 항체가 특이적으로 타깃 암세포 표면에만 CMV 항원을 제시하고, 표지된 암세포가 건강한 인간의 혈액에서 유래한 CMV-특이적 CTL에 의해 인식되고 살상되는 것을 규명하였다. 더불어 마우스의 인간 종양 이식모델에서도 이 융합 항체가 종양 성장 억제를 효과적으로 유도함을 확인했다. 현재 사용되는 치료용 항암 백신 기술은 환자 개인별 맞춤형 암특이 신항원을 규명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용이 높고 확장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환자의 항바이러스 면역 세포 존재 여부만을 빠르게 진단한 뒤, 많은 환자에게 범용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큰 치료용 항암 백신 기술로 볼 수 있다.김용성 교수는 “거대세포 바이러스 이외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등 백신을 맞아 항바이러스 면역세포가 체내에 존재하는 여러 바이러스 항원을 암세포에 제시, 다양한 종양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용 항암 백신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며 “기존의 환자맞춤형 항암 백신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 다른 면역 항암 요법과 병용 치료도 가능해, 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혁신적 기술로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 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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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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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한승용 교수 연구팀이 유연 생체이식형 센서의 신뢰성 높이고 수명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구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27일 한승용 교수(기계공학과·대학원 융합의과학과, 사진 제일 왼쪽)는 성균관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생체에의 유체 침투를 위해 사용되는 새로운 기능성 봉지화 구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관련 연구는 ‘유체 침투를 무선으로 즉시 감지할 수 있는 기능성 봉지화 구조 개발(Functional Encapsulation Structure for Wireless and Immediate Monitoring of the Fluid Penetration)’ 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재료공학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저널(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Journal, IF=18.808, JCR 상위 4.341 %)> 4월23일자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에는 우리 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 석사과정의 임다슬 학생(사진 가운데)과 박사과정의 홍인식 학생(사진 제일 오른쪽)이 제1저자로 참여했고,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의 원상민 교수팀도 연구에 함께 했다. 생체이식형 유연 장치의 신뢰성을 높이고 장기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성능을 가진 봉지 층이 필수적이다. 생체이식형 유연 장치에서 봉지 층은 체액을 차단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봉지 층의 결함으로 전자 장치 내로 체액이 침투하게 되면, 체내 누전에 의한 감전 사고가 발생하거나 측정 데이터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주대-성균관대 공동 연구팀은 장치 내로 침투하는 체액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봉지 층을 연구했다. 마그네슘 박막이 체액과 반응하여 녹을 때 높은 전기적 저항 변화가 발생할 수 있도록, 두께가 감소함에 따라 물질의 비저항이 증가하는 표면 산란 효과를 이용한 것. 연구팀은 수십 나노미터의 마그네슘 박막을 고분자 층에 삽입하여 기능성 봉지 층을 제작하였으며, 침투하는 체액의 양을 정량적으로 측정함으로써 소자의 작동 수명 예측과 봉지 층 내부의 핀홀(pin-hole)을 감지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기능성 봉지화 층을 통해 ▲신경 인터페이스 ▲심장 박동기를 비롯한 임상 연구 등 다양한 생체 이식형 장치 응용분야에 적용하여, 장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구에 참여한 임다슬 학생은 "학부 3학년부터 기계공학을 복수전공 하였고,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다"며 "전공에 대한 두터운 지식이 필요해 연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교수님들과 동료 학생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가 추진하는 우수신진연구, 환경보건 디지털 조사 기반 구축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생체이식형 센서의 수명 예측 봉지화 구조(왼쪽), 봉지화 구조의 생적합성 실험(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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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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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서정원
- 작성일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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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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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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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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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QS 세계 대학 학문 분야별 랭킹(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2)’ 발표 결과 우리 학교가 9개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는 크게 5개의 학문 영역에서 전 세계 대학들의 연구 우수성과 평판도 등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5개 학문 영역은 ▲생명과학∙의학(Life Sciences & Medicine) ▲기술∙공학(Engineering and Technology)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사회과학∙경영학(Social Sciences & Management) ▲인문∙예술학(Arts & Humanities)이다. QS는 이 5개 학문 영역을 또 총 51개의 세부 학문분야로 나누어 순위를 매긴다. 5개 영역의 카테고리 별로 7~15개 세부 학문분야가 포함되어 있으며, 분야별 60~670위로 순위를 발표한다. QS의 세부 영역∙학문 분류를 국내 대학 별 특정 학과와 바로 연결할 수는 없으나, 대학별 관련 학문 분야 전반의 연구력과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로는 활용될 수 있다. 우리 학교는 5개의 큰 학문 영역 중 2개 영역에서 세계 순위 451-50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생명과학∙의학(Life Sciences & Medicine) ▲기술∙공학(Engineering and Technology) 분야 에서다. 이번 QS 평가에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 대학 중에는 각각 11위(생명과학∙의학)와 14위(기술∙공학)에 해당하는 성적이다.아주대는 상세 학문 분야별로도 좋은 성적을 냈다. QS가 분류한 51개의 세부 분야 중 10개 분야에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 우리 대학은 그 중 9개 분야에서의 순위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세부 분야별로 ▲약학(Pharmacy & Pharmacology) 분야에서 251-300위권에 진입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의학(Medicine)과 ▲전자공학(Electrical & Electronic) 부문에서 301-350위권에 랭크됐다. 이번 QS 세계 대학 학문별 순위에서 10개 학문 분야 이상이 순위권에 든 국내 대학은 우리 학교를 포함해 15곳에 불과하다. 그 밖에도 ▲화학 공학(Chemical Engineering) ▲컴퓨터 공학(Computer Science & Information Systems) ▲생명과학(Biological Sciences)은 351-40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경영학(Business & Management Studies)과 ▲화학(Chemistry)은 401-450위권에 포함됐다. ▲기계공학(Mechanical, Aeronautical & Manufacturing) ▲수학(Mathematics) 부문은 전 세계 451-500위권으로 집계됐다. 우리 학교는 이번 평가에서 경영학(Business & Management Studies)을 포함한 4개 세부 분야(기계공학, 수학, 화학, 경영학)에서 새로이 순위권에 진입했다.영국 대학 평가 기관 QS는 매년 글로벌 대학들을 대상으로 세계대학평가와 아시아대학평가, 학문별 평가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학문별 평가는 총 5개 영역에서 연구자 평판도, 재직자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수, 연구 우수성, 국제 연구 네트워크 등의 지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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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4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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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서정원
- 작성일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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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김재호 교수팀이 마이크로 LED 본딩 및 검사 기술을 개발해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 했다. 총 기술료 14억5000만원과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 지급 조건이다. 기술이전 체결식은 지난 19일 우리 학교 율곡관에서 개최됐다. 우리 학교 최기주 총장과 기술을 이전받은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이사, 안성룡 ㈜하이텍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이번에 이전된 김재호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위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팀의 기술은 나노입자 정렬 기술의 파생 기술인 마이크로 LED 본딩용 필름 제조 기술과 테스트 소켓 제조 및 검사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마이크로 LED칩 본딩 및 검사 분야에서의 기술적 제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마이크로 LED)는 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소형 LED칩으로, 액정표시장치(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비교해 여러 장점을 가졌기에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 LED는 매우 선명하며 밝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고 내구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유연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수월하며 크기나 형태에 제약이 없다. 그러나 아직은 고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한데다 생산 비용도 매우 높아 본격적인 상용화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김재호 교수는 “마이크로 LED가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처럼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전사, 본딩, 검사 세 가지의 핵심 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며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그 중 본딩과 검사 분야에서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수 있다”고 전했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마이크로 LED칩 2만개 이상을 전기적으로 동시에 점등하는 테스트 소켓 제조 방법 및 장치 구성과 대량의 마이크로 LED칩을 PCB에 결합하는 소재 제조 방법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마이크로 LED칩의 전수검사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 더불어 제조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미세 유연 전극을 활용해 다양한 필름 기반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아주대 연구팀의 기술을 이전받은 ㈜에이치엔에스하이텍(대표이사 김정희)은 전자회로에 사용되는 접착제와 주파수 컨트롤 부품(수정진동자, 수정발진기)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하이텍(대표이사 안성룡)은 반도체·전자부품 장비 전문 생산기업이다.한편 이번 기술이전은 아주대 ‘나노입자 정렬기술 기반 바이오·전자부품 소재 중개연구단(연구 책임 김재호)’의 성과다. 중개연구단은 지난해 7월 발족한 이후 9개월 만에 총 5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중개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추진하는 ‘공공 연구성과 활용 촉진 R&D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초·원천 연구성과를 효율적으로 실용화하기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추어 기술성숙도를 고도화 시키는 중개연구를 지원한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 최기주 총장사진 왼쪽부터 ㈜하이텍 안성룡 대표, 최기주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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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6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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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타슈켄트 아주(Ajou University in Tashkent, AUT)’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개교한 AUT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제공한 부지와 건물 등 하드웨어에 아주대의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결합한 형태다. 현재 건설시스템공학과(Civil Systems Engineering), 건축학과(Architecture), 전자공학과(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3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1~2학년 총 839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제1부총장을 포함한 총 7명의 우리 학교 교원이 AUT에 파견되어 현지 채용 교원들과 함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아주대 해당 학과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AUT를 졸업한 학생들은 아주대 졸업장을 받는다. AUT는 교수나 학과 수준의 교류를 넘어, 대학 차원에서 교육 시스템을 해외에 전파한 교육 수출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우즈베키스탄 현지 학생들 사이에서 AU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1~2022학년도 두 번째 학생 모집에서 입학 경쟁률 7.5:1을 기록, 2020~2021학년도 첫해 입학 경쟁률 2.7:1을 훌쩍 뛰어 넘었다. 이 대학에 재학 중인 루지예바 샤브남(RUZIYEVA SHABNAM) 학생(건축학과)은 “한국 대학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아주대 교수진과 직접 소통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 이끌려 진학하게 되었다”며 “졸업 후 한국에서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고, 모국으로 다시 돌아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최기주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 1973년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설립되어, 세계일가(世界一家)라는 이념을 실천해온 대학”이라며 “반세기 만에 대한민국 유수의 대학으로 성장, 우리의 교육 모델을 우즈베키스탄에 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최 총장은 이어 “아주의 탄탄한 교육 프로그램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훌륭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학교는 AUT의 설립을 위해 지난 2019년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후 2021년 2월 개교, 첫 학사 운영을 시작해 두 해째 이어오고 있다. 아주대는 세계일가(世界一家)라는 대학 이념을 바탕으로 캠퍼스 국제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어학 과정부터 대학원 박사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정에서 전 세계 70개국 1000여명의 학생이 아주대에서 수학하고 있다. GKS(Global Korea Scholarship), KOICA 프로그램 등 여러 정부 재정 글로벌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018년 외국 대학에서 국내 대학들이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대학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교육부는 AUT에 대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현지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이 체계적이고 우수하며, 교육 과정 품질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와 국내-현지 대학 간 협업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어서다. 교육부는 체계적 교육 과정이 구축되어 있는 대학들에 대해서는 5년간 운영을 승인하고, 그 이외에는 2년 6개월~3년 6개월의 기간을 두고 중간 점검 및 평가를 거쳐 재승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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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4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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